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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목요일, 영종 LH7단지 노인회의 세 번째 <찾아가는 마을컨설팅>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는 LH7단지 노인회와 비슷한 조건을 갖춘 마을을 찾아가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방문지는 인천시 남동구 논현 14단지에 있는 <맛있는 마을 밑반찬가게 사업>공동체인데요. 반찬가게를 만들게 된 배경과 준비 및 운영사례, 향후 계획 등을 들어 보았습니다.
논현 14단지는 영종 LH7단지처럼 임대아파트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으며, 밑반찬 사업과 장류 등을 만드는 주최가 ‘노인회 회원’들로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맛있는 마을 밑반찬가게>는 맨 처음 아파트 내 공부방 운영위원회가 구성되면서 운영위원으로 참여한 주민, 노인회 회원, 동대표, 입주자 대표회의 분들이 “노인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할 겸 아파트 내에서 소소한 자금과 인력으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사업이 무엇일까?”라는 고민 끝에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마침 음식 솜씨가 좋은 노인정 회원 분들이 게셔서 공부방 주방을 빌려 2014년 9월부터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 대화를 나누는 주민분들
지금은 장소 확보가 되지 않아 시설이 부족한 관계로 일주일에 한 번 4~5 종류의 반찬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는데, 사전에 지역 주민들의 특성과 선호하는 밑반찬 선호도를 조사해 시작한 탓에 만드는 즉시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혹시라도 남는 반찬이 생기면 동네 홀몸 어르신들께 배달해 드린다고 하네요.
비슷한 공통점을 가진 <영종 LH7단지 노인회>와 <논현 14단지 반찬가게 회원> 분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1시간 30분가량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에서는 향후 논현 14단지 밑반찬가게의 장날에 노인회에서 만든 된장, 고추장, 청국장, 메주 등 제품들을 판매해 보기로 하는 등 네트워크 관계를 가져보기로 하고 마무리 되었습니다.
글/사진 : 윤희숙 (연구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