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목) ‘청라푸르지오 품앗이 마을학교’ 마을공동체는 주민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푸드 앤 플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라푸르지오 품앗이 마을학교’는 2015년부터 아파트 내 부모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풍선아트, 동화구연, 품앗이 산타, 유아 창의 미술, 영어회화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자녀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마을공동체는 2017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이날 진행된 ‘푸드 앤 플레이팅’은 4주 과정으로, 전직 호텔리어와 요리강사인 입주민이 요리를 만들고 함께 나누어 먹으며 정보를 공유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10여명의 입주민들은 아파트 내 부착 광고를 보고 참여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서로 모르던 주민들이 선생님과 학생이 되어 관계를 형성하고 마을공동체 역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청라푸르지오 품앗이 마을학교’ 마을공동체는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 여성들이 마을학교 강사를 하면서 사회로부터의 고립감을 떨쳐내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더불어 삭막할 수 있는 아파트 내에서 입주민 모두가 살고 싶은 공간, 함께 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그 에너지를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

글 / 사진 교육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