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이요한(2023 마을기자단)
6월 3일, 인천 서구 감중공원에서는 가좌1동만의 작은음악회가 열렸다.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열린 주민자치회 주관의 대면행사이다.
이날 공연의 제목인 봄날의 버스킹이라는 제목과 걸맞게 따듯한 햇볕 아래서 맑은 날씨에 행사가 진행이 되었다.
총 6팀의 공연이 펼쳐졌고, 주민 공모를 통한 가좌동 주민들로 이루어진 공연으로 꾸며져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야외의 주택가에 있는 공원에서 진행이 된 관계로 1시간의 제한된 시간과 6팀으로 한정된 출연자임에도 관객들의 앵콜을 받을 정도로 공연의 열기가 뜨거웠다.
동 단위 주민자치회 행사임에도 강범석 서구청장님께서 참여하셔서 행사 끝까지 주민들과 호흡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축하 말씀에서는 동 단위에서 이러한 문화행사를 주최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고무적이며 축하드린다는 코멘트를 남기기도 하였다.
도시별로 동 단위의 주민들이 모여 운영하는 주민자치회가 있다.
이 단체는 자치회관의 시설 등 설치 및 운영, 주민의 문화와 복지 및 편익 증진을 위한 사항, 주민의 자치활동 강화, 지역공동체 형성 등의 일을 한다.
인천 서구에는 동 단위로 커뮤니티센터가 있고, 그 건물을 토대로 각 동에서 주민자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마치면서, 사회자분이 하셨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은 주민자치회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
이런 행사를 참여하는 것 또한 주민자치, 지방자치로부터 가까워지는 행동의 시작이 될 수 있고,
그 시작이 멀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끝으로, 이러한 문화행사를 통해서 주민자치회를 홍보하고 동 주민들에게 문화복지를 실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주민자치회 주관의 다양한 활동들을 동 주민들이 좀 더 알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홍보가 되었으면 한다.
2023 마을기자단 이요한 기자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