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업데이트 : 22/05/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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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마을기자단] 마을 주민을 위한 특별한 공간 ‘공감마실터’

작성자 : doog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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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서지현(2023 마을기자단)

원도심 새 장소

2021년 9월 신흥시장을 지나 이마트로 가는 길 대로변(인천 중구 제물량로 97-1)에 이색적인 리모델링 건물 하나가 들어섰다. 인천 중구의 신흥동, 답동 주민을 위한 도시재생의 공간으로 주민들의 공동 이용시설로 사용될 ‘공감마실터’이다. 공감 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시작으로 승인된 장소이며, 명칭 또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되었다.


이렇게 사용해 주세요

인천 중구의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의 규모로 운영 중이며, 지하 1층은 마을카페, 공유 주방, 공용세탁실을 이용할 수 있다.

1층은 라운지와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사무실, 마을 주택 관리소, 회의실이 자리하고 있다. 입구에 들어와 바로 보이는 라운지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편에서는 도시재생과 관련된 자료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그리고 마을 주택 관리소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집수리 서비스와 교육 등 무인택배 서비스와 공구를 무상 대여를 시행 중이다.

2층은 프로그램실과 소회의실이 있으며 방송과 관련된 장비도 보유하여 마을 축제나 행사 진행에 사용될 것이다.

3층은 다목적홀과 댄스실(동아리실)의 공간으로 어떤 방향으로 사용할지는 미정이나, 행사나 학생들의 연습 공간으로 이용될 것이다.

그리고 4층은 인근에서 찾아볼 수 없는 스터디카페와 독서실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봉사자 분들의 관리로 운영 중이며 공부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방처럼 나누어진 회의실도 중요한 이야기를 나누기에 적합해 보인다.

마지막으로 5층은 옥상정원과 텃밭으로 갖추어져 있다. 평소에는 안정상의 문제로 이용이 불가할 수 있기에 참고해야 하며, 주민들과 함께 가꾸어 나갈 텃밭 공간이다.

우리를 위한 프로그램

‘공감마실터’ 내부에 들어가지 않은 외부에서도 게시판을 통하여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인스타그램 홈페이지(@0gamstudycafe)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어린이, 청소년, 청장년과 어르신 등 전 연령층 모두가 참여할 수 있게 건강, 인문,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부분 프로그램은 무료에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소정의 체험료를 통해 참여할 수 있고, 032)777-7730~1로 전화 문의와 방문 문의가 모두 가능하다.

우리가 만들어가요

​‘공감마실터’는 원도심이 신도시에 비해 부족한 문화 여가시설을 위해, 주민들이 공동 공간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문을 연 장소이기에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추어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현재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잊혀 가던 원도심에 생기를 주입할 장소와 일들이 조금씩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마을을 만들어 갈 주체인 주민들이 관심이 없다면 이 불씨는 언제 갑자기 희미해질지 모른다. 많은 이용과 방문 참여를 통해 주민의 소리를 내는 것이 바로 주민을 위한, 주민에 의한 장소를 만들어 나아가는 유일한 방법일 것이다. 원도심에 더 많은 생기가 깃들기를 바라본다.

2023 마을기자단 서지현 기자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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